쿠팡 뉴욕증시 상장, 상장일 간단 정리

쿠팡 뉴욕증시 상장, 상장일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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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상장 뉴욕증시 상장가 상장일

왜 쿠팡상장 뉴욕증시인가

코로나 이후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쿠팡이 뉴욕증시에 상장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소셜커머스 3파전이라고 티몬, 위메프, 쿠팡이 G마켓 11번가와 경쟁하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쿠팡 외의 나머지 기업들은 입에 오르내린지 오래고, 쿠팡은 스타트업을 지나 로켓과 같은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쿠팡은 하나의 대명사처럼 자리매김하였고, 쿠팡 없이 살수없는 시대가 되었죠?

 

국내에서 잘나가는 기업인 쿠팡이 왜 뉴욕증시에 상장을 하게 되었는지 배경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한국 VS 미국

쿠팡상장이 미국에서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은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일단 쿠팡의 의장인 김범석이 미국인이고, 쿠팡의 고위 임원진들은 모두 해외 인사들이죠. 창업 초창기부터 나스닥 상장이 목표라는 소문이 많았습니다. 

 

만성 적자이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조건이 되지 않는다란 의견도 있었지만, 코스피 상장은 경영 성과와 성장성 중 한가지 이상을 만족시키면 되기 때문에, 꼭 그 이유에서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다만 나스닥 같은 경우에는 기업이 흑자를 내는지 여부보다 미래 가치에 대해 더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요건이 상대적으로 덜 까다롭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였습니다. 

 

나스닥 VS 뉴욕증시

다만, 많은 사람들의 추측이었던 쿠나스닥과 달리 뉴욕증시에 상장한다는 부분 때문에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나스닥에 상장한다는 것과 뉴욕 증시에 상당한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나스닥은 보통 테크 위주의 벤처 회사들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애플, 테슬라 등이 여기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상장 조건이 낮아 진입장벽이 낮고, 성장성을 우선적으로 보는 시장이기 때문에 좀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 적용됩니다. 한국의 코스닥과 유사한 개념이지만, 딱히 2부리그라는 개념보다는 별개의 시장인 느낌이 큽니다.

 

한 편 뉴욕증시는 세계 최대의 증권거래소이며, 그만큼 까다롭고 거래소의 권한이 큽니다. 이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 이후 쿠팡이 흑자 전환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 뉴욕 증시에 상장을 결정하게 되었다는 견해가 큽니다. 

 

또 다른 아주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김범석 의장의 경영권 방어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주당 1의결권을 가지는 데 반해, 미국의 경우 김범석 의장이 보유한 클래스B 주식에 클래스A 주식(일반 주식)의 29배에 달하는 차등의결권을 부여합니다. 따라서 경영권을 보호하는데 유리한 전략이 될 것입니다.

 

쿠팡 상장일

쿠팡은 설연휴 중이었던 이달 2월 1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신고서 S-1을 제출하였고, 전문가들은 이르면 다음달 상장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쿠팡 주식 투자 방법

미국 증시는 기관투자자에게 공모주를 배정하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의 공모주 청약이 없어 공모주 사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쿠팡 주식을 사려면 상장된 다음에 투자가 가능합니다.(종목코드 CPNG). 다만 미국 주식은 상하한가가 없고,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너무 이른 시기에 투자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또 다른 방법은, 쿠팡이 상장되면 포함될 ETF를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신규 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IPO ETF가 있습니다.

 

 

이상으로 쿠팡의 상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제가 가장 관심이 많은 기업인만큼, 간단하게 정리해보았는데요.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랍니다.